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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원생 안 넘겨줘?"…입시학원 원장 살해한 강사

입력 : 2013-10-30 10:12:09 수정 : 2013-10-30 10: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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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생 인계 문제로 다투다가 입시학원 원장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울산 북구의 한 입시학원 원장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오모(3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 28일 낮 12시 15분쯤 이 입시학원에서 원장 장모(46)씨와 원생 인계 문제로 다투다가 그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7월 학원을 인수하면서 장씨로부터 원생 일부를 넘겨받기로 했으나 장씨가 약속을 지키지 않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숨진 장씨의 주변인을 상대로 탐문을 이어가다 오씨가 장씨와 다퉜다는 진술을 확보, 오씨의 범행을 확인했다.

한편 오씨는 장씨를 살해한 후에도 평소처럼 계속 학생들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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