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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한승연 "카라, 조만간 좋은 모습 보일 것"

입력 : 2014-04-01 15:11:01 수정 : 2014-04-01 16: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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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돌' 한승연이 카라 활동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승연은 1일 오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스파'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제작 발표회에 참석했다. 한승연이 맡은 역할은 부잣집 딸로 세상물정 잘 모르는 철없는 캐릭터 이가을이다.

한승연은 캐릭터와 관련 "공주병 환자라 밉상스러운 모습도 있겠지만 사랑스러운 면도 나름 갖추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스러운 면을 더 많이 어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승연은 연기돌로 변신했지만, 뿌리는 걸그룹 '카라'에 두고 있다. 그러나 '카라'는 최근 활동을 거의 중단한 채 팬들앞에 나서지 않고 있다. 한승연도 '카라' 질문을 미리 예상했는지 "카라가 조만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기대해달라"고 차분히 답했다.

아이돌에서 연기돌로 변신하는 이에게 '연기력 논란'은 피해갈 수 없는 화살이다. 한승연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대본상 캐릭터와 연기자로서의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도록 열심히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오는 5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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