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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원 진입 5명 체포…"김엄마·신엄마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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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6-11 14:31:44 수정 : 2014-06-11 14: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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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도피를 도운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신도들을 체포하기 위해 11일 구원파 총본산인 금수원에 진입한 가운데 신도 1명을 추가로 긴급체포했다.

검찰이 이날 금수원을 수색해 체포한 신도는 오전 4명에 이어 총 5명으로 늘었다.

인천지검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8시 10분쯤 김모(68)씨 등 4명을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체포한데 이어 오후 12시 5분쯤 금수원 관리과장인 박모(43)씨를 추가로 체포했다.

박씨는 이날 검사·수사관들의 금수원 내부 안내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체포돼 안성경찰서로 연행됐다.

검찰은 박씨에 대한 명확한 혐의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박씨는 체포과정에서 “갑자기 검사가 긴급체포하라고 경찰에 지시했다”며 “명확히 어떤 이유의 긴급체포인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조계웅 대변인은 뉴스1과 인터뷰에서 “오전에 연행된 신도도 그렇고 전남 해남에 매실을 따러 간 신도들만 붙잡아가고 있다”며 “체포영장도 없이 이래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고 검찰을 비난했다.

금수원 진입이 시작된 이후 4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체포된 신도는 박씨를 포함해 총 5명이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력은 금수원 내부 중심에 위치한 관리사무실 앞을 철저히 통제하며 2차 수색을 준비하고 있다.

검찰은 수백여 명의 경력과 수색견 2마리를 투입해 2차 수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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