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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의 일상 톡톡] "후줄근한 차림새로 우리 매장 안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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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1-08 11:26:49 수정 : 2015-02-15 1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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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명 아웃도어 업체 직원이 SNS에 올린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개념 블랙x크 직원'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후줄근한 차림새로 우리매장 안왔으면 좋겠다. 진짜 무식한 것들이 남들이 다 등산복 입고 다니니 지들도 좀 있어 보이려고, 괜히 들어와서 이월상품이나 찾고 있다. 나중에 태그 가격 보고 빛의 속도로 벗으시고 진상들은 대놓고 입는데 뭐 돈 드냐며, 후줄근하게 입고 와서 사간 사람 단 한 사람도 본적 없기에..."라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후줄근한 사람들이 진상 피울 시간에 뭐 터지게 일하는 당신의 사회적 위치를 한번 생각해보고 글 올리세요. 미련하고 한심스럽다", "저기 사장은 직원이 저런 줄 모를 거 아냐. 마인드가 저런데 판매직을 하고 앉아 있으니", "진상이던 아니던 찾아와주는 고객이 없다면 당신은 이미 실업자", "다 입어보고 안사도 좋다. 마음에 안들고 가격 안맞으면 안살수도 있는거다. 그래도 제발 최소한 예의는 지켜줘라. 대놓고 그러지는 말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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