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창업시장의 히트 아이템은 주접업종에서 많이 나왔다. 스몰비어· 꼬치구이전문점 등이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러한 인기는 창업시장으로까지 이어졌다.
간편하게 즐기는 음주문화에 부합하고, 불경기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소비자들이 많은데 이러한 부분까지 만족시킬 수 있어 큰 사랑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현재는 스몰비어보다 꼬치구이전문점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스몰비어는 경쟁시장이 매우 치열해졌고 단출한 메뉴로 인해 식상함을 많이 주고 있는데 반해, 꼬치구이전문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스몰비어의 장점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메뉴가 다양하기 때문에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꼬치구이전문점 ‘소로야’가 창업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어느 상권에 입점해도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성공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특히 투자 대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가맹점 개설 문의가 많이 이어지고 있다.
‘소로야’는 화려하지 않은 소소한 분위기가 더욱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퀄리티 높은 꼬치요리를 판매하고 있지만 가격은 3,3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기 충분하다.
식사와 술자리를 만족시키기 때문에 폭넓은 고객층 형성이 가능하고 테이블 단가가 매우 높게 나온다는 것도 장점이다. 매장운영은 매우 쉽다. 본사에서 제공한 식재료와 소스· 교육을 통해 전수하는 레시피를 통해 만들기만 하면 된다.
주점창업 브랜드 소로야의 관계자는 “소박한 느낌의 작은 매장으로 언제 누구와 방문해도 부담스럽지 않다. 시끌벅적하지 않아 지인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다. 식사와 술자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모임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이러한 모든 장점들이 소로야의 매출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투자 대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이유는 인건비 등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고정비가 낮고 신선한 식재료를 본사에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줘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매출이라고 해도 소로야의 순이익률이 훨씬 높은 이유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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