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굶는 다이어트 못해...몸매 비법은 "염분 없는 식사" 찌개 대신 '이것'
하지원이 몸매 유지 비결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에서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하지원의 몸매 관리 비결에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원은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출연해 화보 촬영 전 인터뷰에 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하지원은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한다"며 "며칠 굶는 다이어트는 못 하겠더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촬영 전에는 염분이 없는 식사를 하는 편"이라고 말해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하지원이 몸매 관리 비결로 꼽은 저염식 식사는 다이어트는 물론 각종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나트륨 함량을 낮춰 식단을 구성하는 저염식 식사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하는 식단관리방법이다. 저염식으로 식사하는 것은 단기적인 다이어트나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와는 달리 식습관 자체를 개선하기 때문에 체중 감량은 물론이고 고혈압, 당뇨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나트륨은 혈관 속에 있는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많이 섭취하면 혈관에 부담을 줘서 혈압을 높아지게 한다. 이것이 반복되면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나트륨의 과잉 섭취는 부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나트륨이 체내의 칼슘을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또 나트륨의 짠맛은 과식을 유발해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저염식으로 식사를 하면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저염식으로 식사를 하면 평소보다 100kcal 정도의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어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갑자기 저염식으로 식사를 하면 입맛이 따라가지 못해 쉽게 포기할 위험이 있다. 저염식 식사로 식습관을 개선하고 싶다면 천천히 단계적으로 나트륨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자극적인 찌개, 탕 대신 맑은 국과 된장국을 먹도록 하고 기존의 절인 김치 대신 겉절이나 물김치로 바꾸면 저염식 식사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팀 김은혜 기자 ke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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