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루샤에 거주하는 한 남성(40)이 자택에서 보냉 가방에 든 신생아 시신을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대형 냉동고에서 영아 시신 4구를 더 발견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며, 그의 아내(35)는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여성은 정신질환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데일리메일은 “영아 살해·유기 사건은 종종 ‘임신거부증’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임신거부증이란 원치 않은 임신으로 고통을 느끼는 여성이 임신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증상이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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