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도서관에서 음란 영상을 찍은 여대생이 포르노 스타로 데뷔한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인퀴지터의 보도에 따르면 오리건주립대 도서관에서 옷을 벗고 자신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적인 표현이 담긴 음란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던 켄드라 선덜랜드(19)가 거액을 받고 포르노 배우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선덜랜드가 올린 영상은 SNS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 충격을 줬다. 도서관에서 대낮에 옷을 하나씩 벗는 그녀의 모습이 영상에 적나라하게 담겼다. 누리꾼은 선덜랜드가 음란 영상을 촬영할 때 학생들이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이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다.
선덜랜드는 동영상이 공개된 직후 한 제보자에 의해 공공장소 음란행위 혐의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으며, 그녀는 최고 1년의 실형 조치와 6250 달러(약 690만 원)의 벌금을 물 수 있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 통해 선덜랜드는 부자가 됐다. 플레이보이의 자회사인 ‘레이시 필름’은 그녀와 포르노 동영상 및 사진을 찍기로 합의하고 수 억 원 상당의 계약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사진=켄드라 선덜랜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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