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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유커에게 '전지현 효과' 톡톡

입력 : 2015-04-06 14:39:55 수정 : 2015-04-06 14: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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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2020년 1조3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2900억원을 공격적으로 투자한다. 국내 네파 8000억원, 글로벌 시장에서 2000억원, 이젠벅과 네파키즈 등 신규 사업으로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다.

박창근 네파 대표는 6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전2020'을 선포했다. 박 대표는 "패션으로서 아웃도어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CD를 영입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웃도어만큼 변화무쌍한 비즈니스는 처음 경험하지 않나 한다"며 "현재 아웃도어는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그동안 과거 십년 동안 고속성장해온 아웃도어가 일정 부분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천편일률적인 상품 등으로 성장하기는 이제 어려움이 따른다.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만이 성장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 경영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경영은 세가지 의미를 지닌다. 아웃도어 본질 및 패션성 강화,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전개, 시장 세분화에 기반한 신규사업 확대 등이다.

아웃도어 본질 강화 및 패션성 결합을 집중하기 위해서는 2020년까지 2900억원을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기능성 및 패션성 분야 연구개발에 400억원, 매장 리뉴얼에 700억원, 브랜드 자산 강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1800억원을 투자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시장 세분화를 통해 신규 사업 확대에 힘을 쏟는다. 데일리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을 강화하고 키즈 브랜드를 오는 하반기 백화점 단독매장으로 유통을 확대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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