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재는 26일 경기도 가평 가정연합 세계선교본부에서 네팔에 나가 있는 용정식 아시아대륙회장으로부터 현지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이 같이 지시했다고 김만호 세계본부장이 밝혔다.
세계본부는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권 신자를 중심으로 인명 구조와 피해 복구를 도울 자원봉사단을 꾸려 현지에 보낼 예정이다. 네팔은 가정연합 이념을 따르는 가정당이 창당돼 국회의원 2명을 배출할 정도로 가정연합의 주요 선교국가 중 하나다. 한 총재는 앞서 지난 3월 초강력 사이클론 ‘팸’으로 어려움을 겪은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에 구호성금 20만달러와 자원봉사단을 보냈고, 2013년 11월엔 태풍 ‘하이옌’이 강타한 필리핀에 100만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단을 파견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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