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국내 첫 발생 / 사진=유럽질병통제청 제공 |
메르스 환자 국내 첫 발생 소식과 함께 그 원인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 주로 유행하는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2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바레인에 다녀온 60대 남성이 메르스, 즉 중동호흡기질환에 감염되었다고 전했다.
출장으로 바레인에 방문한 이 남성은 고열과 함께 호흡기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생명이 위험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중증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을 드러낸다.
또한 아직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메르스에 감염돼 지금까지 4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치료제와 백신이 없지만 해열제와 함께, 호흡부전이 생기면 인공호흡기를 달고 신부전이 오면 혈액투석을 하는 등 증상에 따라 치료가 가능하다.
한편, 메르스의 감염 경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낙타가 감염의 원인일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환자 국내 첫 발생, 낙타가 위험해" "메르스 환자 국내 첫 발생, 조심해야겠다" "메르스 환자 국내 첫 발생, 위험하네" "메르스 환자 국내 첫 발생,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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