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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눈물의 사죄 후 방송사고… "xx새끼들" 누가?

입력 : 2015-05-27 13:37:06 수정 : 2015-05-27 17: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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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금지 처분을 풀어달라며 눈물로 사죄한 가수 겸 배우 유승준이 2차 인터뷰 직후 '욕설 대화'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그간의 의혹들을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일, 13년 만의 심경고백에 나선 지 8일 만이다.

이날 그는 자신은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며, 지난해 육군 소장 투스타와 전화 통화했고 입대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하지만 만 37세였던 그는 지인으로부터 나이 제한 때문에 징집 대상 밖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19일 그가 "지난해 군대를 가기 위해 접촉했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병무청이 "그런 사실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것에 대한 재반격인 셈이다.

이날 그는 "없는데 만든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상황과 법을 잘 몰랐다. 그런데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참 속상하다. 지난해 분명 병무청과 접촉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해외금융계좌 신고법, 성룡의 재키찬그룹과의 계약 만료 등의 이유로 한국 국적을 재취득하려는 게 아니라고 거듭 부인했다. 이어 "가족이 무슨 죄가 있나"라며 비난은 자신이 받아 마땅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방송이 끝난 직후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욕설이 섞인 대화가 그대로 전파를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누군가가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애들이 이걸 쓰니까"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하냐 그러는데요?"라고 말했고, 또 다른 사람은 "아, 씨" "XX 새끼들"이라고 욕한다.

그 후 상황 파악이 된 건지 다급한 목소리로 "야 이거 안 꺼졌잖아, 마이크 안꺼졌네"라는 소리가 들리고 오디오가 꺼졌다. 욕설을 한 사람이 누군지는 파악되지는 않고 있으나, 눈물로 다시 사죄했던 유승준의 상황과는 상당히 배치돼 보인다.

해당 방송사고가 도마 위에 오르자, 신현원프로덕션 측은 "욕설을 한 적 없다"며 "그런 사실이 있다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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