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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공학인재 육성 위해 포스텍과 손잡아

입력 : 2015-06-23 17:18:21 수정 : 2015-06-23 17: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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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와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용민)이 글로벌 여성 공학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숙명여대는 23일 포스텍과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교육, 연구분야에서 양 교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협정에 따라 양 교는 향후 5년간 ▲교직원의 상호교류 ▲학생의 교류 및 상호 학점 인정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 교환 ▲대학원 공동학위 운영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내년에 공과대학을 신설하는 숙명여대는 협정을 통해 국내 최고 공대 중 하나로 손꼽히는 포스텍의 교육과 연구 노하우를 전수받아 공대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숙명여대와 포스텍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이공계 연구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공학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한편, 상호보완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이 가능한 연구를 수행해 두 대학의 강점인 인문학과 과학기술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영역을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여성이 진출했지만 아직도 공학 분야에서는 많은 여성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숙명여대 공과대학이 여성의 과학기술 분야 진출을 주도하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민 포스텍 총장은 “우수한 이공계 여성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공대 설립이라는 숙명여대의 새로운 도전을 환영한다”며 “포스텍과 숙명여대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여 두 대학이 융합연구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우리나라 이공계 여성 인력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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