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여동생을 처음 만난 여섯 오빠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달초 온라인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 ‘nettv todaynews’ 채널에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약 2분여 분량의 영상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한 부부가 찍은 것으로 막 태어난 여동생 루비(Ruby)를 처음 만난 여섯 오빠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맏아들 잭슨(13)을 시작으로 캠벨(10), 소여(7), 휴스턴(5), 셰퍼드(4) 그리고 녹스(2) 등은 집에 온 여동생을 꼭 끌어안고 사랑스럽게 쳐다봤다.
잭슨은 “음, 여동생이 매우 작아요”라며 “아기가 이렇게 작을 줄은 몰랐어요”라고 말했으며, 셰퍼드는 “이 아이는 루비에요”라며 “저는 루비를 사랑해요”라고 고백했다.
아직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녹스는 가만히 루비를 바라보다 볼에 입을 맞췄다. 캠벨은 “여동생을 만나게 돼 매우 기뻐요”라며 “사실 여자아이라 조금 걱정되기도 해요”라고 덧붙였다.
소여는 “루비는 매우 소중한 존재에요”라며 “만약 누군가 여동생을 해치면 감옥에 1000년 동안 가둘 거에요”라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휴스턴은 “만약 여동생이 집에 분홍색 붓으로 낙서를 하면 어떡하죠?”라며 “저는 분홍색이 여자의 색깔이라 생각해 싫어하는데…”라고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셰퍼드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여동생이) 귀엽네요”라고 말했다.
한편 캠벨은 미래의 여동생 남자친구에게 메시지도 건넸다.
“나와 형, 동생들은 루비의 보호자야. 만약 여동생과 데이트를 하려면 우리의 허락을 받아야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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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유튜브 nettv todaynews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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