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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립스틱의 변신은 무죄!”

입력 : 2015-10-06 22:05:04 수정 : 2015-10-06 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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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색조 메이크업 분야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립 메이크업 아이템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립 메이크업 아이템은 기존에도 립스틱, 립 틴트에 이어 립 라커 등 매번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보이며 끊임없이 진화해왔다. 특히, 올가을엔 각 브랜드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메이크업 기능은 물론 사용하는 재미까지 선사할 수 있도록 독특한 모습으로 변화를 준 신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24K 순금 제형을 두른 금빛 립스틱부터 쿠션형 틴트까지 다양하게 진화한 립 메이크업 아이템을 알아보자.

마유(馬油)성분이 함유된 ‘마유크림’으로 화제를 이끈 클레어스코리아에서 또 한번 이색 성분으로 눈길을 끄는 제품을 출시했다. 바로 24K 순금 제형이 립스틱 겉면에 둘러져 있는 신규 런칭 브랜드 들라크루아의 ‘들라크루아 립틱™ 골드 스페셜’.

그동안 뷰티업계에서 마유, 제비집, 순금 등 이색 원료를 함유한 스킨케어 제품들이 앞다투어 출시됐지만, 메이크업 제품에 이색 원료를 사용한 것은 이례적인 경우라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뷰티 관계자들도 주목하는 신제품이다.

‘들라크루아 립틱™ 골드 스페셜’은 립스틱 겉면 전체에 24K 순금 제형과 보석 추출물이 섞여 있는 독특한 텍스처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레드, 버건디, 베이지, 코랄, 핑크 등 5종의 컬러를 연출하는 동시에 겉면에 골드 펄을 원하는 양만큼 적절히 섞어 개성 있는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가벼운 슬라이딩 텍스쳐를 통한 높은 밀착력과 촉촉한 윤기를 선사하여 글램 립을 완성할 수 있다.

K 뷰티를 이끄는 ‘쿠션’ 아이템이 올 가을 팩트에 이어 틴트에도 적용됐다. 프랑스 뷰티 브랜드 로레알파리에서 독특한 기술을 통해 다채로운 색상과 부드러움을 구현한 '로레알파리 블로썸 카레스 쿠션 틴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입술 굴곡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쿠션 팁이 내장돼 있어 이 제품만 발라도 두 가지 색상을 덧바른 듯한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파우더와 색 입자 사이를 오일로 묶는 '오일 매듭 기술'을 적용하여 입술에 색상이 자연스럽게 밀착되도록 개발됐다. 장미, 벚꽃, 튤립 등 다양한 꽃에서 영감을 얻은 8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아이섀도 제품에 자주 사용되던 팔레트 패키지가 최근 립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3CE(쓰리씨이)는 3CE 립 컬러 중 가장 사랑받은 베스트 컬러를 한데 모아 구성한 ‘2015 립 컬러 팔레트’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투명하고 촉촉한 입술을 연출할 수 있는 글래스 타입과 선명한 발색, 윤기 표현이 가능한 오리지널 타입이 함께 담겨 있어 컬러별 단독 사용은 물론 그라데이션&믹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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