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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사내연애를 꿈꾼다. 하지만…"

입력 : 2015-11-26 15:36:41 수정 : 2015-11-26 15: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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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명 중 7명 “사내 연애 해보고 싶어”
男 “외모, 몸매 뛰어난 동료” vs 女 “능력 있는 동료” 호감

 

“달콤한 사내 연애, 정말 드라마 속에만 존재하는 것일까?”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이 ‘사내 연애를 한 번쯤 해보고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끈다.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11월 13일부터 25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439명(남성 210명, 여성 229명)을 대상으로 ‘사내 연애’에 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듀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9.9%(남 65.2%, 여 74.2%)가 사내연애를 한 번쯤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대다수의 미혼남녀는 사내연애의 가장 큰 장점으로 ‘비밀일 경우 스릴 넘친다’(32.6%)는 점을 꼽았다. ‘이야깃거리가 많다’(28%), ‘매일 만날 수 있다’(25.3%), ‘야근, 회식 등 서로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다’(11.8%)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사내연애의 단점에 대해서는 응답자 과반(69.9%)이 ‘이별하면 불편해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사생활이 없다’(12.5%), ‘업무에 방해가 된다’(7.3%)는 것 역시 사내연애의 단점으로 꼽혔다.

그렇다면 미혼남녀는 어떤 이성 동료에게 가장 호감을 느낄까? 남성은 ‘외모, 몸매가 뛰어난 이성’(35.7%), 여성은 ‘일을 잘 하는 이성’(23.6%)에게 가장 마음이 간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유머감각 있는 이성’(20%), ‘일을 잘 하는 이성’(18.1%)을, 여성은 ‘나한테 잘 해주는 이성’(18.3%), ‘모두에게 친절한 이성’(15.3%)을 택했다.

가장 비호감인 직장 동료로는 남녀 모두 ‘상황파악 못하고 나대는 사람’(30.3%)을 꼽았다. 이어 ‘개인주의적이고 사교성 없는 사람’(24.4%), ‘나한테만 유독 까칠한 사람’(15.5%), ‘일 못하는 사람’(8.9%), ‘눈치가 없는 사람’(7.1%) 등의 의견이 있었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많은 직장인들이 사내 연애를 꿈꾸지만, 섣불리 사귀었다가 헤어지면 실연 후유증으로 직장 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어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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