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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3명 중 2명 요오드결핍증..생선, 미역, 우유 충분히 섭취해야

입력 : 2015-12-03 18:59:52 수정 : 2015-12-03 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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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에 많은 요오드 성분은 기관지의 건조함을 방지하며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일뿐 아니라 미세 먼지 제거에도 좋음

 

지난 11월 24일 영국 영양사 협회 (BDA. The Association of UK Dietitians)는 임산부와 성인 여성들이 요오드 섭취를 충분히 하지 않고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혀 영국 공영 방송 BBC이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3명 중 2명의 임산부들이 임신 중 요오드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임신 중 요오드 결핍증은 태아의 뇌 발달을 낮춰 아이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충분한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하기 때문에 요오드를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
 
단, 요오드 섭취는 너무 적어도 안 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일일 요오드 섭취량은 성인은 150mcg, 임신부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250mcg이며 600mcg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음식별 요오드합유량 >
요오드는 우유나 생선 등의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일주일에 2번 정도의 생선 섭취와 일주일에 3번 정도 우유를 섭취해도 충분한 편이며 미역은 요오드 함유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미역 등 해조류 음식에는 요오드와 함께 비타민, 미네랄 등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좋은 성분이 풍부해 환절기 질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해조류의 성분은 기관지의 건조함을 방지하며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며 요오드가 많이 함유 되어있을 뿐 아니라 '미세 먼지 제거'에도 좋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평소 끼니를 거르거나 편식을 하지 말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해도 요오드결핍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등산, 걷기 운동 등 규칙적인 실외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며 “건강한 식단과 운동은 폐 건강을 강화시켜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으며 갑상선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편도의 건강을 튼튼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헬스팀 이재승 기자 admin3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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