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를 이틀 앞두고 오늘 오후 2시30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를 만나 1437일째 국회 계류 중인 서비스발전기본법과 기업활력법 등 경제활성화법안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됐지만 14년간 입법이 지연되고 있는 테러방지법 등 여야가 합의한 법안 등을 약속한 대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정년을 앞두고 있거나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동개혁 5법을 여야가 약속한 대로 올해 안에 처리해서 국민 기대에 부응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오늘 회동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마지막 정기국회인데 연내에 여야가 처리하기로 한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과 노동개혁 법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내년 초 상황들을 감안해볼 때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 청년실업 문제 해결과 경제활성화를 바라는 국민들이 기대에 부응하기를 바라는 대통령의 충정을 국회가 알 수 있도록 여당 지도부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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