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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선택장애 증후군' 시달린다

입력 : 2015-12-08 11:46:09 수정 : 2015-12-08 11: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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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구매 시 많은 사람들이 상대가 선물을 골라주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최근(11/20~12/4)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남녀 1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대상자 중 66%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 전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물어보는 편이라고 답변했다. 그에 반해 59%가 자신이 받고 싶은 선물을 상대에게 말하지 않는다고 답해 알아서 선물 해주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사주고 싶은 선물과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모두 액세서리/가방/신발 등 패션소품이 1위를 차지했다. 성별로 봤을 때 남성은 IT/음향기기/키덜트 상품을 더 받고 싶어 했고 여성은 패션의류를 더 선호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자녀(36%), 배우자(29%), 연인(22%), 부모(21%) 순으로 먼저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크리스마스 연휴는 가족과 즐기려는 사람이 많았다. 가장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 가족(60%)이 1위, 연인(26%)이 2위, 나 혼자(8%) 보내겠다는 사람이 3위였다.

옥션 마케팅실 박희제 상무는 “소비자들의 취향만큼 상품 선택이 다양해지면서 ‘선택장애 증후군’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할 때도 나타나는 듯 하다”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품목의 기획전을 마련해 즐거운 쇼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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