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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5년 안에 PC 광고 시장 넘는다

입력 : 2015-12-09 16:45:31 수정 : 2015-12-09 16: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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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시장이 5년 안에 PC 광고 시장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9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모바일 광고 통계를 본격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5년만에 1800배 급증한 규모다.

전체 온라인 광고비 중 모바일 광고 점유율은 21%로 PC 광고(2조4000억원·79%)의 4분의 1 수준이지만, 연구소는 2019년에는 모바일 광고비가 3조3000억원(점유율 52%)으로 PC 광고비(3조1000억원·48%)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 광고 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변화는 국제적인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미국의 온라인 광고비 중 모바일 광고 점유율은 지난해 39%에서 올해 52%로 늘었다. 2019년에는 7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모바일 기기를 다른 매체보다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모바일 퍼스트’를 넘어 모바일로만 일상생활을 하고 비지니스를 처리하는 ‘모바일 온리’ 시대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인터넷 사용은 이미 전체 인터넷 사용 비중의 60%를 넘겼으며, 유튜브도 트래픽의 40%가 모바일에서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TV 프로그램도 스마트폰으로 보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모바일이 미디어 시장에서 중요한 매체가 되고 있다”며 “모바일 광고가 광고시장의 대세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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