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핵심 그룹 빅뱅이 내년 2월 24일 일본 도쿄돔 투어 추가 공연을 확정 지으며 현지에서의 놀라운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11월 12일부터 나흘간의 도쿄 돔을 시작으로 일본 돔 투어 ‘빅뱅 월드투어 2015~2016 메이드 인 재팬’에 돌입한 빅뱅이 내년 2월 23일에 이어 24일까지 도쿄 돔 추가 공연을 확정 지으며 일본 돔투어의 파이널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됐다.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이 잇따르면서 2월 6∼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추가공연을 결정짓고 2월 23일 도쿄돔 추가 공연을 확정하는 등 총 4개 도시 17회 공연으로 85만 6000여 관객 동원 예정에서 총 18회 공연에 91만 1000여 관객을 동원하는 규모가 됐다.
특히 이는 6개 도시에서 16회 공연을 펼쳐 77만 1000명을 동원한 ‘빅뱅 재팬 돔 투어 2013~2014’를 넘어서는 빅뱅의 일본 돔 투어 사상 최다 관객수 동원으로 일본에서 빅뱅의 강력한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기록이 됐다.
이번 빅뱅 일본 돔 투어는 해외 아티스트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개최하는 것으로, 지난 11월 12일부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내년 1월 9∼11일까지는 오사카 쿄세라돔, 2월 6∼7일에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빅뱅은 내년 2월 3일 ‘LOSER’‘BANG BANG BANG’‘IF YOU’의 일본어 버전과 국내 앨범에서 공개한 오리지널 버전 8곡 등 총 11곡이 수록되는 일본 앨범 'MADE SERIES'를 발표한다.
빅뱅이 일본어 버전을 발표하는 것은 2012년 6월 ‘몬스터’ 이래 3년 8개월 만이다.
또 도쿄돔 파이널 공연인 2월 24일 당일에는 라이브 DVD가 발매되며 앞서 1월 27일에는 대성의 솔로 아레나투어의 앙코르투어 영상을 담은 DVD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 음원차트와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정상을 석권한 빅뱅은 지난달 ‘2015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베스트송상, 지난 2일 홍콩에서 개최된 ‘2015 MAMA’에서 대상인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노래상'을 비롯해 총 4관왕을 달성하며 2015년 최고 가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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