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정상훈 "정우, 뜨더니 연락 잘 안돼"

정상훈이 '꽃보다 청춘'을 통해 정우와 1년 만에 재회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진행된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제작발표회에는 나영석 PD를 비롯해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이 참석했다. 

이날 정상훈은 "조정석이 합류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정우가 나온다는 사실은 1년 만에 본 식사 자리에서 보고 알았다"고 말을 꺼냈다. 

정상훈은 "정우가 잘되고 나니 연락이 잘 안됐다"며 "정우와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모를텐데 진짜 신기했다. 정우가 영화 '바람'으로 유명세를 탔을 때 조정석과 편의점에서 술 마시면서 '정국이(정우) 안다'고 스치듯 말한 적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정우는 "연락 안 한 게 아니라 돌잔치, 결혼식 때만 연락이 오더라"며 "제 스타일 자체가 자주 연락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형이 자주 연락하지도 않는다"고 해명하며 진땀을 흘렸다.   

한편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는 유연석-손호준-바로 등 20대 배우들의 라오스 여행, 유희열-윤상-이적 등 40대 뮤지션들의 페루 여행에 이은 꽃보다청춘' 세 번째 여행기로 정상훈-조정석-정우-강하늘의 아이슬란드 여행기를 담는다. 내년 1월1일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e-mail]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