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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리' 채수빈, 이성민과 애틋한 '부녀 케미' 선보여 '관심 UP'

입력 : 2016-01-18 09:14:18 수정 : 2016-01-18 09: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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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채수빈이 27일 개봉 예정인 영화 '로봇, 소리'에서 이성민과의 '부녀 케미'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다수의 CF모델, 드라마 '파랑새의 집' '발칙하게 고고'로 유명한 배우 ‘채수빈’이 최근 영화 '로봇, 소리'에서 해관(이성민 분)의 딸 유주로 등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유주는 어릴 때 누구보다 아빠와 가장 친했지만, 사춘기 이후 아빠와 사이가 점점 멀어진 20대 딸이다. 그러나 유주는 10년 전 갑작스럽게 사라지고, 그 후 해관은 딸을 찾아 전국을 헤맨다. 채수빈은 극중 유주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현실적인 부녀관계를 스크린에 구현했다.

채수빈과 부녀로 호흡을 맞춘 이성민은 “채수빈이 실제 딸과 나이가 비슷해서 호흡이 좋았다”며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해 영화 속에서 보여질 그들의 부녀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 이호재 감독은 신예 채수빈을 캐스팅한 배경에 대해 “좋은 배우이니 제 눈에도 띄었을 것이다. 쭉쭉 뻗어나가는 걸 보니 기분이 좋다”며 그녀의 역량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어 “이성민 배우와 제가 딸을 가진 아버지로서 감정이입이 돼서 작품에 부녀관계를 녹였다”며 '로봇, 소리'가 현실적이면서 진정성있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그렸음을 밝혔다.

그간 안정된 호흡과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주목 받아 온 채수빈은 아빠와 딸의 관계,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깊이 있게 드러내 관객들의 공감대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편 '로봇, 소리'에는 채수빈을 비롯해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김원해 등 입증된 연기력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재미를 보장하고 있다. 최근 떠오르는 샛별인 류준열과 곽시양의 특별 출연도 관객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슈팀 기자 ent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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