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평 전 충남도의장 새누리 탈당 국민의당 입당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 총선 천안 출마 선언

정순평(57) 전 충남도의회 의장이 19일 새누리당 탈당과 함께 국민의당 입당의사를 밝히고 제20대 총선 천안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새로운 정치질서를 구축하는 데 온 몸을 바칠 것”이라며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를 표방하며 국민의당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친노 패권주의에 갇혀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지리멸렬은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견제 받지 않는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의 책무를 완전히 망각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을 떠나 국민의당에 입당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새로 신설된 것으로 보이는 ‘천안 을’선거구에 출마한다는 계획이다.

천안=김정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