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철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16분께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TX 120호 열차에서 A(44)씨가 울산역 도착 직전에 11~12객차 사이 출입문 양쪽 유리창을 비상탈출용 망치로 파손하는 등 2~3분 동안 난동을 부렸다.
A씨는 울산역에서 경찰에 붙잡힌 뒤 부산철도사법경찰대에 넘겨졌다.
A씨의 난동에 수 많은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고, 이 열차의 승객들은 대전역에서 다른 기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철도사법경찰대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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