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알바생들이 꼽은 '최악의 진상'은 어떤 손님일까.
2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알바몬이 최근 카페 알바를 한 적이 있는 알바생 9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알바생들이 처음 카페알바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카페 특유의 분위기 때문이었다.
카페 알바를 한 이유 1위에 응답자의 31.6%가 ‘커피향, 음악 등 카페의 분위기를 좋아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일이 재미있을 것 같은 기대감 때문에(23.0%)’ 카페알바를 시작했다는 응답이 2위에 꼽혔고, ‘일자리를 구하기 쉬워서(13.6%)’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알바를 시작한 뒤에 카페 알바를 한 것을 실망하고 후회했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카페 알바생의 88.5%가 ‘기대와 달라 실망하고 후회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알바생들로 하여금 카페 알바를 한 것을 후회하게 한 이유 1위는 ‘멘탈을 피폐하게 만드는 가지각색 민폐 손님(32.5%)’이었다.
카페 알바생들이 꼽은 최악의 진상손님은 누구일까.
카페 알바생이 꼽은 진상손님 1위에는 ‘기저귀, 음식물 등 각종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버리고 가는 손님(15.9%)’이 꼽혔다.
이어 2위는 ‘돈이나 카드를 던지거나 뿌리는 손님(12.9%)’이었으며 ‘끊임없이 오라 가라 하는 등 재촉하는 손님(12.6%)’이 진상손님 3위에 올랐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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