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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MBC 묻지마 해고 진상파악해야"…미방위 소집 요구

입력 : 2016-01-26 15:46:25 수정 : 2016-01-26 15: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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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6일 MBC가 파업 직원에 대한 부당 해고를 했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집을 공식 요구했다.

미방위 야당 간사인 더민주 우상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MBC의 '묻지마 해고'에 대한 미방위 개최를 요구한다"며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과 MBC 안광한 사장의 미방위 출석을 요구했다.

MBC의 직원 부당해고 의혹은 지난 25일 같은당 최민희 의원이 MBC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최 의원에 따르면, 백 본부장은 지난해 4월 보수 성향의 인터넷 언론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는 '가만 놔두면 안 되겠다' 싶어 증거 없이 해고시켰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MBC 방송 보도의 공정성을 요구하는 PD와 기자들의 요구를 해고 등 중징계로 MBC는 응답했다"며 "징계의 이유가 증거도 불충분한 상태에서 '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는 취지에서였다는 증언이 나온 상태에서 이대로 가만 두고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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