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빙상연맹에 따르면 이승훈은 지난 14일 러시아 콜롬나 스피드스케이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18초26로 골인선을 통과, 지난해 선수권자 네덜란드의 아리안 스트로팅가(7분18초32)를 누르고 1위를 햇다.
이승훈은 지난해 처음 정식 종목인 된 매스스타트에서 12위에 머물렀다.
매스스타트는 여러 선수가 동시에 스피드스케이팅의 400m 트랙을 출발해 16바퀴(6400m) 먼저 도는 것이다.
기록보다 순위가 중요하며 몸싸움과 작전이 요구되는 쇼트트랙과 흡사하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한국의 전략 종목이다.
이승훈과 함께 출전한 김철민(22·한국체대)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혀 24명 중 19위에 머물렀다.
여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한 김보름(23·강원도청)은 8분17초66으로 이반니 브로딘(캐나다·8분17초53)에게 0.13초 뒤져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일본의 다카기 미호(8분17초68)에게 돌아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