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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주는 영화상… 최고 영예는 '베테랑'

입력 : 2016-02-26 10:35:01 수정 : 2016-02-26 10: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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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객들은 어떤 영화를 '최고'로 꼽았을까.

25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2016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상(작품상) 영예는 류승완 감독의 1300만 흥행작 '베테랑'(제작 외유내강)에게 돌아갔다.

'베테랑'은 작품상 외에도 감독상(류승완), 남자배우상(유아인), 남자조연배우상(오달수) 등 4개 부문 최다 수상으로 지난해 최고의 작품이었음을 입증했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촬영으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유아인은 남자배우상 수상소감을 영상으로 대신했다. 그는 "'사도'로는 상을 몇 번 받았는데, '베테랑'으로 받는 건 처음"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여자배우상은 '암살' 전지현에게 돌아갔다. 남자조연배우상을 수상한 오달수가 불참한 전지현을 대신해 트로피를 받았다. 오달수는 "전지현이 출산한 지 2주쯤 됐다. 애 보느라 고생이 많을 것 같다. 상 잘 전달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박소담(왼쪽)과 설현.


이밖에 여자조연배우상은 '히말라야' 라미란, 남녀신인배우상은 류준열(소셜포비아)과 박소담(검은 사제들)에게 각각 돌아갔다. 

변요한 주연의 '소셜포비아'는 독립영화상, 미국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예고편상, 그리고  '히말라야'는 포스터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라이징스타상은 도경수(EXO) 류준열 박보검 박소담 설현 이성경 임시완 정하담 지수 채수빈 최우식 등이 받았다.

특히 도경수, 설현, 박소담, 지수 등 라이징스타상 수상자들이 대거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류준열은 행사장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포토월 앞에는 서지 못했다.

'2016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은 2015년 한 해 국내 개봉한 906편의 영화를 대상으로 1월7일부터 2월2일까지 27일간 관객 투표를 진행해 12개 부문 수상자(작)를 선정했다.

다음은 '2016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수상자(작) 명단.

△작품상='베테랑'
△감독상=류승완(베테랑)
△남자배우상=유아인(베테랑)
△여자배우상=전지현(암살)
△남자조연배우상=오달수(베테랑)
△여자조연배우상=라미란(히말라야)
△남자신인배우상=류준열(소셜포비아)
△여자신인배우상=박소담(검은사제들)
△독립영화상='소셜포비아'
△예고편상='매드맥스: 분노의도로'
△포스터상='히말라야'
△라이징스타상=류준열 박보검 박소담 설현 이성경 임시완 정하담 지수 채수빈 최우식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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