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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달라요" CG로 만든 세계의 미인상

입력 : 2016-05-18 17:48:00 수정 : 2016-05-18 17: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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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이목구비, 군살 하나 없는 몸매, 8등신 몸매를 가진 여성만이 완벽한 미인일까. 시대별로 미인상이 다르듯이, 각 국가별로 미인상이 천차만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헬스뷰티 제품 유통체인 수퍼드러그는 세계 18개국의 미인상을 비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각국 그래픽 디자이너들에게 동일 여성의 사진을 보낸 뒤 자국 기준과 선호에 맞춰 ‘포토샵 작업’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44사이즈’의 아주 마른 몸에 집착하는 국내 입장에서 고개를 갸웃거릴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

가장 마른 몸으로 포토샵 한 국가는 이탈리아와 중국이었다. 양국의 이상적인 여성 몸매는 키 162.5cm에 체중은 약 45.7~47.6kg이다. BMI 지수는 17~18로 상당한 저체중이다. 이는 영국 공공 의료 서비스 NHS가 제시한 표준 체중에 훨씬 못 미친다. 참고로 거식증에 걸린 성인의 BMI가 보통 17.5 이하다.

스페인의 기준은 관대하다. 같은 162.5cm 키에 몸무게는 67.5kg이다. BMI는 25.5로 살짝 과체중이다.

베네수엘라도 비슷하다. 좀 더 몸에 볼륨감이 많아졌다.

네덜란드와 우크라이나는 몸매뿐 아니라 헤어스타일, 옷차림까지 바꿔놓았다. 이탈리아나 중국만큼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날씬한 모습이다.

이집트와 멕시코는 여성의 피부를 태닝한 듯 까무잡잡하게 만들었다. 이 또한 하얀 피부를 최고로 여기는 국내 정서와는 다르다.

남아프리카는 몸의 굴곡이 별로 없는 소년스러운 몸매를 선호했다.



세르비아와 아르헨티나, 영국도 마찬가지. 다만 아르헨티나는 가슴 크기를 더 중요시했다.

미국은 원본과는 전혀 다른 사람을 만들어놓았다. 이목구비도 확연히 다를뿐더러 과하게 굴곡 있는 몸매다. 이외에 페루, 루마니아, 필리핀, 시리아, 콜롬비아는 다음과 같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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