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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 역대 최고, "일본 오면 반일감정 사라진다"

입력 : 2016-07-05 17:53:45 수정 : 2016-07-05 17: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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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케이신문이 한·일간의 역사문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 다음으로 한국인이 많았다며 방문 후 안 좋은 인식이 바뀌어 재방문이 증가하는 등 일본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신문은 "과거 일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지만 일본 방문 후 이미지가 바뀌었다", "어린아이들이 졸라 결국 부모가 일본여행을 결정했다"고 말한 사례를 들며,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400만 2100명으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2014년보다 45.3% 늘어난 수치라며 한국인의 약 8%가 일본을 방문한 셈으로 구마모토지진이 발생한 5월을 제외하곤 4월까지 매달 16~53%씩 증가. 한국인이 일본에서 느낀 감정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꾸준히 감소했지만 지난 2월 방한 일본 관광객은 14만 4493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3% 늘어난 데 이어, 지난 3월엔 22만 4328명으로 2.5% 증가했고, 지난 4월엔 17만 5283명으로 13.5% 늘었다.

5월에는 다시 5.1% 감소로 돌아서면서 일본 방한 관광시장이 '반짝 회복세에 머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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