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파주시, 고유황 유류 사용 업체 특별지도 나서

입력 : 2016-12-27 03:14:00 수정 : 2016-12-26 14:42:0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기도 파주시는 내년 1월 8일까지 미세먼지 발생원을 추적 조사하기 위해 고유황 벙커C유, 정제유 등을 사용하는 공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인다.

시는 26일 "일반 벙커C유보다 값이 싼 고유황 벙커C유는 황 함유량이 최대 13배까지 높아 미세먼지 발생 등으로 대기 질을 악화시킨다"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 차원에서 지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벙커C유는 대형 보일러나 디젤기관 등의 연료로 사용되는데 대기환경 보전법에 따라 포천·가평·연천·안성·여주·양평 등 6개 시·군은 황 함유량 비율 0.5% 이하, 그 외 지역은 0.3% 이하의 벙커C유를 사용해야 한다.

파주시는 이 기간 10개 업체에서 사용되는 연료용 유류를 직접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적발 업체는 형사고발 하고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을 위해 불법 유류를 사용하는 업체를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주=송동근 기자 sd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