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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가장애인 지원 두루미사업 98% 만족

입력 : 2017-01-11 11:11:21 수정 : 2017-01-11 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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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재가장애인 가운데 인천시 두루미(美)사업에 대해 98%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생활이 어려운 중증 재가장애인의 밑반찬부터 생필품을 챙기고, 심리정서 등을 지원하는 두루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루미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인천시 특색시책으로 광역시 단위의 민·관 협력 봉사 사업단을 구성해 재가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천시의 시조(市鳥)인 두루미와 같은 이름으로 재가 장애인 지원을 두루 나누어 아름답게(美) 지원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의 경우 모두 장애인 3만3332명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였는데, 이는 당초 지원목표 대비 122%로 집계됐다.

서비스 이용장애인 216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8%가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으며, 참여 자원봉사자도 99%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필품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치약과 비누, 휴지 등 장애인생산품 1700만원어치를 우선 구매함으로써 장애인 공동작업장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인천시는 욕구조사 결과와 우수사례를 종합해 성과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며, 올해는 기존사업에 건강지원 및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추가해 보다 확대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두루미사업을 희망하는 재가장애인은 지역 동사무소 또는 장애인복지관에 신청하면 가정방문 조사를 통해 선정, 지원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원 내용을 추가하여 거동 불편한 재가장애인들이 두루美 라는 이름 하나로 각종 어려움을 두루두루 해소되어 생활이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통합지원을 할 수 있는 복지모델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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