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트럼프 "트위터 좋아하지 않아, 부정직한 언론 방어할 유일한 방법이기에"

입력 : 2017-01-18 15:47:08 수정 : 2017-01-18 15:47:0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을 앞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나는 트위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정직한 언론에 대한 유일한 방어수단이기에 사용하는 것 뿐이다"고 했다.

이러한 내용은 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18일 방영예정인 트럼프와의 인터뷰 중 일부를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폭스뉴스 '폭스와 친구들'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나는 트위터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다른 것들이 있다"고말했다.

이어 "그러나 나에게는 아주 부정직한 언론이 있다"며 "그래서 그것(트위터)은 내가 말하고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지금 나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포함해서 (팔로워가) 거의 5000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그래서 사람들이 나에 대해 거짓을 전하면 나는 적어도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단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만약 언론이 정직하다면, 난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그럴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트럼프는 취임식때 최소 60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을 선언한 일에 대해 "우리는 좌석이 몹시 필요하다"면서 "그들이 그들의 (취임식) 티켓을 내게 주기를 바란다"라는 말로 무시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
  • 김나경 '비비와 다른 분위기'
  • 수지 '치명적인 매력'
  • 안유진 '순백의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