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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공식 자료에 '김정은이 김정남 암살 배후' 적시

입력 : 2017-02-21 10:21:06 수정 : 2017-02-21 1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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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에 대한 보고자료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이복형인 김정남을 살해했다고 적시했다.

21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보고 자료에 "장성택 처형 이후 이복형인 김정남까지 살해한 김정은의 반인륜적 잔학성에 대해 군 정신교육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는 말이 들어있다.

정부부처가 김정남 살해 배루로 김정은을 공식 지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정권이 김정남 살해의 배후에 있다는 연장 선상에서 김정은의 이름을 적시한 것"이라며 "상식적으로 김정은의 지시가 있었지 않았겠냐"고 했다.

국방부는 김정남 피살의 배후에 김정은 정권이 있다는 점이 분명해짐에 따라 조만간 최전방지역에 설치된 대북확성기를 통해 이를 방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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