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언어 장애인은 관공서나 병원, 은행 등을 방문할 때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평일 낮 시간에는 수화통역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업무시간이 아니거나 공휴일에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구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소통 수단을 열어주자는 취지에서 찾아가는 수화통역서비스를 마련했다.
구는 서비스 정착을 위해 수화통역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수화통역사를 늘린다. 자원봉사자에게도 수화전문교육을 진행해 자원봉사 활동영역을 확대한다.
구 관계자는 “동작구에 현재 1920명의 청각·언어 장애인이 거주 중”이라며 “찾아가는 서비스가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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