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구청에 따르면 ‘달성토성과 함께하는 행복마을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 지역발전위원회의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8년까지 36억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주요내용은 2015년부터 주민들과 함께 구상해온 △취약환경 개선 △커뮤니티센터 조성 △건전한 주거환경 조성 △주민역량강화 및 마을공동체 형성지원 사업 등 이다.
중구는 ‘취약환경 개선’ 사업으로 올 연말까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사업’과 하수도 정비 등 ‘골목길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2018년까지 좁은 골목길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한 ‘달성 희망길 조성사업’ 과 100년 역사를 지닌 골목길에 녹화를 조성하는 ‘달성 백년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또 오는 5월에는 달성공원로 28에 소재한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한 ‘커뮤니티센터’를 개관해 마을협동조합 운영, 주민들의 워크샵 및 프로그램 사업 공간으로 활용하고 2018년까지 집수리, 담장정비, 슬레이트지붕개량 등을 통해 노후화된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건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이 밖에 몸맘건강교실, 생활문화교실 등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 유도와 지속 가능한 활력을 창출 할 계획이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이 사업은 주민들이 기획부터 함께 참여한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의 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순종황제어가길 조성사업과 달성공원 등 문화자원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것 이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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