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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이 시끄럽다" 골프채로 천장 쿵쿵… 주민 입건

입력 : 2017-04-26 11:40:48 수정 : 2017-04-26 11: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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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경찰서는 26일 층간소음 문제로 시비하다가 주먹다짐을 벌인 혐의(쌍방폭행)로 A(64) 씨와 B(5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2층 거주자인 A씨와 아래층 거주자인 B씨는 지난달 1일 오후 2시 30분쯤 복도에서 싸움을 벌여 A씨 이마가 찢어지는 등 서로에게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이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잦은 언쟁을 했다고 밝혔다.

최근 B씨가 "윗집이 시끄럽다"며 골프채로 천장을 쿵쿵 치는 방식으로 소음을 내자 A씨가 경비실에 신고했고, 이에 B씨가 A씨의 신고를 문제 삼으며 시비를 벌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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