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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문대 입시 86% 수시로 뽑는다

입력 : 2017-07-24 19:58:24 수정 : 2017-07-24 19: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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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치… 작년보다 1.7%P 증가/비교과전형도 1349→2256명으로↑ 전국 137개 전문대가 2018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선발인원의 86.4%를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사상 최대치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이 전체 수시모집의 80%에 육박해 대학가에서 ‘수시=학생부 전형’이라는 등식이 점차 일반화하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협)는 24일 이런 내용의 ‘2018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전문대는 201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20만6300명의 86.4%(17만8213명)를 수시로 뽑는다. 이는 전년도(84.7%)에 비해 1.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수시 전형 가운데 ‘학생부 위주’는 79.5%(14만1615명)이고 이어 면접 위주(10.3%, 1만8280명), ‘서류 위주’(7.7%, 1만3747명), ‘실기 위주’(2.5%, 4571명) 순이다.

전문대협은 “시험 성적 위주의 획일적 평가보다는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 소질, 인성을 중시하는 직업교육대학의 특성에 맞는 전형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비교과 입학 전형’도 크게 늘었다. 비교과 입학 전형은 학업계획서와 자기소개서, 직업적성검사 등 비교과 요소와 산업계 인사 참여 그룹·심층 면접으로 학생의 취업의지 및 소질·적성, 인성 등을 중점 평가하는 수시 전형이다. 지난해 21개 대학, 172개 학과, 1349명 모집에서 올해에는 24개 대학, 204개 학과, 2256명으로 늘었다.

전문대협은 올해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으로 5만3737명, 사회·지역배려자 등 특별전형으로 12만447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든 전문대는 올해부터 접수일정을 통일해 수시 1차 모집의 경우 9월11일부터 29일까지 19일간 원서를 접수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실시하는 수시 2차 모집의 원서접수 기간은 11월7∼21일이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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