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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화이트 헬멧’ 조명… 난민 다룬 다큐·콘서트 개최

입력 : 2017-09-13 22:48:16 수정 : 2017-09-13 22: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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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19일 아람누리 음악당서 난민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문화행사가 열린다. DMZ국제다큐영화제 주최 측은 오는 19일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 음악당에서 ‘다큐&뮤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다큐영화 ‘화이트 헬멧: 시리아 민방위대’ 상영과 간담회, 음악회 순으로 진행된다. 화이트 헬멧: 시리아 민방위대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알레포와 터키에서 활동한 자원봉사 구조대 화이트 헬멧의 활동을 다루고 있다. 화이트 헬멧은 노벨평화상 후보로도 거론된 민간단체다.

폭탄이 쏟아지는 내전 현장에도 주저하지 않고 위험 속으로 향하는 ‘화이트 헬멧’을 좇는 카메라는 시리아인들의 처참한 일상과 민간인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담았다.

영화 상영 후에는 다큐영화제 부조직위원장인 최성 고양시장, 비영리 공익변호사이자 난민지원네트워크 의장인 이일 변호사, 시리아 난민 구호단체 ‘헬프시리아’의 압둘와합 사무국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상영 영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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