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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 고소' 정준하, 인성논란 낳은 '무한도전 김치전'편 내용은?

입력 : 2017-10-12 15:16:59 수정 : 2017-10-12 15: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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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아래서 두번째) 2009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명현지 셰프와의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사진=MBC 캡처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힌 정준하의 '김치전 논란'이 재조명 받고 있다.

최근 추석연휴 즈음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그동안 정준하가 출연한 프로그램 방송분을 캡처해 편집한 사진을 근거로 그의 인성에 대해 비방한 글들이 수차례 게재됐다.

누리꾼들은 그동안 정준하의 인성을 비판해왔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김치전 논란'이다.

정준하는 지난 2009년 11월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무한도전 인 뉴욕'편에서 식객 프로젝트 마지막 대결을 위해 요리연구가 명현지 셰프의 도움 하에 김치전 만드는 연습을 했다.

방송에서 정준하는 명 셰프에게 막힌 싱크대 하수구를 뚫어달라고 말해 명 셰프를 당황하게 하는가 하면, 김치전을 만드는 과정에서 명 셰프에게 반복해서 지적을 받자 입을 내밀고 퉁명스레 말하는 등 삐친 기색을 보였다.

당시 함께 있던 정형돈이 정준하에게 "왜 셰프님한테 짜증이냐"라고 말했고, 유재석도 "변명만 하지 말고 사부 말 좀 들으라"고 타박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방송 후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준하의 태도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다.

이후 포털 사이트에 '정준하'를 검색하면 '김치전'이 연관검색어로 나타나는 등 그에게 김치전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정준하는 지난 2014년 3월 출연한 tvN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와 지난 5월 방송된 '무한도전' 등에서 김치전을 떠올리면서 반성하는 모습과 함께 개그 소재로 당시 에피소드를 사용하기도 했다.

아울러 MBC에브리원 최자영 편성 PD는 지난 설 연휴에 '무한도전 포에버' 특집으로 정준하의 김치전 논란 방송을 편성한 바 있다.

최 PD는 추후 '무한도전' 본방송에서 '무한도전'팀과의 전화연결을 통해 "정준하의 인간적인 면모가 잘 드러나는 회차이며 정준하의 베스트 편에 해당한다"며 편성이유를 밝혔다.

12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정준하는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비방글을 게재한 악플러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루머로 일단락된 사건에 대한 악의적 재생산에 아이와 아내에 대한 욕설에 희롱, 반복적인 인신공격, 진위여부가 불명확한 비방까지 수도 없이 겪어왔다"며 "변호사, 지인들과 상의해 고소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전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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