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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16일 대전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 D-7일 안내 쪽지가 붙어 있다. |
교육부는 이번 주말(18∼19일)로 예정된 대학별 논술과 면접고사 등 수시모집 일정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각 대학의 수시 합격자 발표와 등록기간, 정시 원서접수와 전형기간 등 모든 수시·정시 일정도 한 주씩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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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중구 종로학원에서 학원 관계자가 강의실 문에 다시 `수능 D-7` 알림 표시를 붙이고 있다. 남정탁 기자 |
수능 성적은 애초 일정보다 6일 뒤인 다음달 12일에 수험생들에게 통지한다. 이번 주말에는 포항 등 지진 피해지역 학교들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하고, 늦어도 오는 21일까지는 모든 수험생에게 고사장을 다시 통보하기로 했다. 다만 지진 피해를 보지 않은 서울 등 타 지역 수험생들은 본래 자신이 배치받은 고사장에서 그대로 시험을 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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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여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16일 오전 강원 춘천교육지원청에 각 시험장으로 향했던 문제지가 수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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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16일 대전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 D-7일 안내 쪽지가 붙어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정부의 결정을 흔쾌히 수용해주고, 포항과 인근 지역 수험생들의 아픔을 함께 감당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종=김주영 기자,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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