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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호주오픈' 한국 테니스간판 정현, 독일 즈베레프에 기권승 '2R 진출'

입력 : 2018-01-16 17:17:02 수정 : 2018-01-16 17: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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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선수 정현(사진)이 16일(한국시간) 열린 '2018 호주 오픈' 1라운드 2세트 첫 브레이크 성공후 주먹을 불끈쥐고 있다. 사진=JTBC3 캡처

한국의 '테니스 간판선수' 정현(사진)이 호주오픈에서 기권승을 거둬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정현(22, 세계랭킹 59위)은 1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19번 코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미샤 즈베레프(31, 독일, 33위)을 맞아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선 2세트 4-1 상황에서 기권승했다.

이날 정현은 1세트 1-1 상황에서 진행된 즈베레프의 서브 게임에서 듀스 접전 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내리 3게임을 따내는 등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1세트를 6-2로 마무리 지었다.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0-1 상황에서도 집중력있는 스트로크를 보여줬고 즈베레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2세트도 초반부터 승부가 갈리자 즈베레프는 기권을 선언했다.

정현은 2회전에서 다닐 메드베데브(22, 러시아, 53위)-타나시 코키나키스(22, 호주, 216위) 승자와 맞붙는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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