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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안전설명서’ 제작… 5대 재난 능동 대처법 교육

입력 : 2018-01-18 23:03:00 수정 : 2018-01-18 2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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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품 목록·응급처치 등 담겨 방 안에 있는데 거실에서 불이 난 것 같다면 방문을 열어야 할까? 지진이 났을 때 집에서 안전한 공간은 어디일까? 서울시가 여성들을 위한 재난·재해 대응 안내 소책자를 만들었다. 상대적으로 재난안전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여성들이 재난·재해 발생 시 올바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재난·재해 기본 대응법 등이 담긴 ‘서울여성안전설명서’(이하 설명서)를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재난 발생 시 사전에 안전지식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며 “일상에서 안전교육과 응급처치 등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여성들에게 재난 대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설명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설명서에는 서울에서 발생 빈도수가 높거나 피해가 큰 5대 재난·재해(화재, 지진, 태풍·홍수, 지하철 사고, 붕괴)에 대한 기본 대응법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

설명서에는 또 재난 발생에 대비한 비축물품 목록(물,라면, 손전등, 방수성냥, 정수알약 등)과 지하철 사고 발생 시 출입문 여는 법, 소화기 사용법, 응급처치법 등 꼭 필요하지만 평소 배우기 어려운 정보들이 수록됐다. 시는 서울여성가족재단 등 여성들의 방문이 많은 곳과 안전체험관, 소방서 등에 설명서를 비치했으며,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영어·중국어·일어·베트남어·몽골어 등 11개 언어로 번역본을 만들 예정이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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