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강간미수와 강제추행 혐의로 A(47)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0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인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중학생 친딸 B양을 수차례에 걸쳐 강제로 성폭행하려 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피해 사실을 숨겨오다가 최근 부모님의 다툼이 잦아지자 어머니인 C씨에게 사실을 털어놨다.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인과의 다툼으로 수일간 집을 떠나있다가 귀가하는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B양은 경찰에서도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A씨의 혐의 인정 여부는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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