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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페루 공연 불참 조건”… 성추행 의혹에 조건부 지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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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2-22 19:33:52 수정 : 2018-02-22 19: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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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는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연출가 오태석(사진)이 동행하지 않는 조건으로 극단 목화의 페루 리마 공연예술축제 참가를 지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예경은 일방적인 지원 취소 시 페루 축체 측과 공연계약 파기로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어 단원들이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점, 국제교류 사업이다보니 다른 공연단체들의 해외 진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태석 연출의 ‘템페스트’는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3월 1일까지 페루 리마 공연예술축제 개막작으로 공연된다. 예경은 페루 공연 제반 비용 중 항공료와 화물 운송비를 지원하기로 돼 있었으나, 오 연출의 성추행 논란이 불거지자 지원 여부를 두고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논의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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