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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뉴스 읽는 'AI 아나운서' 도입…인공지능·음성합성기술 응용해 개발

입력 : 2018-03-27 12:48:22 수정 : 2018-03-27 14: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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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송국 NHK가 인공지능(AI) 아나운서 서비스를 오는 내달 도입한다고 밝혔다.
NHK 뉴스 프로그램에서 아나운서를 담당하게 된 인공지능(AI)인 '요미코'의 캐릭터.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AI 아나운서는 NHK의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체크11'에 출연한다.

방송 회면에는 ‘뉴스 요미코’란 이름의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이는 컵 장식 미니 피규어로 인기를 얻은 디자이너 다나카 타츠키가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아나운서는 NHK 방송기술연구소가 개발한 '로봇 실황 중계'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인공지능과 음성합성 기술이 더해진 AI 아나운서는 그동안 읽기와 억양 등을 학습했다.

하지만 아직 자유롭게 대화하는 단계에는 미치지 못해, 준비된 원고를 읽는 형태로 시청자에게 뉴스를 전달한다.

AI 아나운서 요미코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스피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NHK 네트워크 쿠마다 야스노부 보도부장은 "향후 요미코는 사건사고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여 뉴스를 전달할 것"이라며 “인공지능이 일상생활에 적용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NHK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축적해 향후 AI 아나운서를 방송에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NHK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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