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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 대통령에게 靑 개헌안 철회, 김기식·홍장표 사퇴, 정치보복 수사 중단 요구

입력 : 2018-04-13 16:51:48 수정 : 2018-04-13 16: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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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여야영수회담을 위해 청와대를 찾은 한국당 홍준표와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강효상 한국당대표 비서실장.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전격 영수회담 제의에 응한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임명 및 청와대발(發) 개헌안의 철회 등 7가지를 요구했다.  

13일 오후 2시30분부터 3시55분까지 1시간 25분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1대1 영수회담에서 홍 대표는 Δ단계적 핵 폐기 불가·1년 내 리비아식 핵 폐기 Δ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노력 Δ청와대발 개헌안 철회 Δ김기식 임명철회 Δ정치보복수사 철회 Δ지방선거 중립 △홍장표 경제수석 비서관 해임 등을 요구했다고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여야 영수회담은 전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홍 대표 측에 회담을 제의하자 홍 대표가 회의 주제를 국내 정치현안 전반으로 역제안, 이를 문 대통령이 받아 들이면서 성사됐다. 

이날 회동에는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과 강효상 한국당 대표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홍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후 청와대를 찾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지난 3월 7일은 여야5당대표 오찬인 관계로 단독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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