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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이 부른 일본 드라마 OST ‘레몬(Lemon)’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정국은 지난달 1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러브 유어셀프’ 월드투어 콘서트 무대에서 ‘요네즈 켄시(yonezu kenshi)’가 부른 일본드라마 ‘언 내추럴 OST -Lemon’ 을 무반주 라이브로 부르며 가슴 울리는 감정을 완벽히 팬들에게 전달해 객석 환호와 떼창,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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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방탄소년단 정국이 부른 ‘Lemon’은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 2위, 야후재팬 실시간 4위에 올랐고 월드와이드 트렌드와 재팬 트렌드에도 올랐다.
한편 지난 7일 J-팝에 포커스를 두며 팝문화의 세부요소를 모니터링하는 'Straits Times'지의 팟캐스트에서 특별 게스트이자 저널리스트 인 'Cheryl Teh'이 가장 선호하는 일본노래 중 하나로 ‘방탄소년단 정국 커버 Lemon’을 언급, SNS를 돌며 팬들사이에 큰 이슈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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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후쿠오카 콘서트에서 요네즈 켄시의 ‘Lemon’을 방탄소년단 정국이 부른 사실을 팬이 아닌 일반 대중도 언급한다는 점에서 그의 일본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특히 후쿠오카 콘서트에 직접 방문한 팬이 찍은 ‘요네즈 켄시-Lemon' 을 부른 방탄소년단 정국의 2분 18초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 112만 이상 조회수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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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개 이상 많은 일본어 댓글 중 "사실 방탄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영상을 보고 미안하게 생각한다" "방탄을 잘 모르지만 한국인인 그가 일본어로 부르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 같고 이것을 선곡해 준 것은 매우 기뻐" "그동안 방탄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노래를 듣고 감동했어" "난 한국 팬은 아니야 그러나 솔직히 이것은 너무 좋아" "나는 방탄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은 이것을 들어야 한다" 등 일반 대중이 곡을 듣고 진정성 담긴 댓글을 남기자 팬들 또한 방탄소년단 정국을 자랑스러워했다.
항상 해외공연 중 여러 나라에서 방탄소년단 정국은 그 나라의 언어로 엔딩 멘트를 준비하고 그 나라의 노래로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해주는 등 매번 팬들에게 진심을 보여주며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지난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린 콘서트 엔딩에서도 대만 영화 ‘안녕, 나의 소녀‘ OST인 장위성의 ‘아이 웨이트(I wait)’ 한 소절을 불러 대만 아미들의 심장에 감동을 일으키며 지극한 팬사랑을 보였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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