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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에 여러가지 선택지 줬다”

입력 : 2019-03-22 19:16:03 수정 : 2019-03-22 19: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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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딜은 北 핵포기 밝은 미래 갖는 것…中이 모든 대북제재 이행토록 계속 압박”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여러 선택지를 줬다”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브레이트바트 라디오 인터뷰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빅딜이라고 부르는 것은 북한이 모든 대량파괴무기(WMD)와 탄도미사일을 포기하고, 아주 밝은 경제적 미래를 갖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부동산 개발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 한국 등에 둘러싸여 있어 대단한 위치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분명 북한의 지배적인 무역 파트너이고, 북한 대외무역의 90%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모든 대북 제재를 이행하도록 계속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올해 북한을 거세게 압박하는 문제에서 정말로 열쇠를 쥘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기독교 계열의 보트 라디오 네트워크 인터뷰에서 북·미 회담에 대해 “우리가 약간의 진전을 이뤘다”면서 “우리는 북한을 비핵화하는 글로벌 국가 안보의 긴요한 목표를 달성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이날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 초청 연설에서 “나는 김정은이 여전히 탄도미사일과 핵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면서 “비록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결합할 능력은 입증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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